주말 피크닉으로
파리를 벗어나, 일드 프랑스 지역의 공원을 찾는다면,
너무너무 추천하는
Antony 지역의 Parc de Sceaux.
Parc de Sceaux | 쏘 공원
'공원'이라고 명명되어 있지만,
성(Chateau)과 그 성의 프랑스식 정원이 있는 곳.
작은 베르사유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베르사유의 정원을 설계했던 André Le Nôtre 을 포함한 여러 건축/정원사들이 참여하여 지었기 때문에
베르사유의 그곳과 매우 유사하다.
성과 함께 큰 운하를 품고 있고,
대칭적 구조와 기하학적으로 다듬어진 프랑스식 정원.
베르사유의 바로 그 모습. :)
규모도 꽤 크고,
곳곳에 숲과 잔디밭, 아이들의 놀이터 등이 있으며
여유로움이 넘치는 아름다운 곳.
공원 주변에 주차할 곳도 충분하고 :)
특히 4월의 쏘 공원은
커다란 겹벚꽃으로 유명한데
우리가 갔을 때는 막 저버리고 볼 수가 없었다...
아름다웠을 듯 :)
특히, 이 즈음에는 이곳에서 하나미(일본식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 해는 5/8 까지라고
Parc de Sceaux | 우리의 피크닉 순간들
지인이 Antony 지역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이 곳에서 함께 주말 피크닉을 즐기곤 했는데.
이곳의 매력을 다 느끼기에는,
하루로는 부족할 정도로 꽤 크고 매력이 많은 아름다운 공원.
넓은 잔디밭, 어디든 매트만 펼치면 즐길 준비 끝.
아이들이 놀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
간단한 스낵과 로제나 스파클링만 있다면 정말 완벽하다. :)
아이들도 잔디밭에서 한참을 놀다가 먹다가 놀다가 먹다가~
근처 이 곳 저 곳을 누비느라 또 신나고~
음~ 말도 있었구.
계속 신나구~
에너자이저들 :)
나무로 집도 짓고..?
누가 만들어 놓은 걸까.
아마도 이곳을 발견하는 아이들마다 저마다 나무통을 조금씩 보태어
점점 더 커다란 나무집이 되는 듯 :)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오솔길들.
그리고 아름다운 운하
배 띄워 노 저으며 유유자적하기도~
여름에는 노 젓는 배들이 많아지겠지.
장소를 옮겨 아이들 놀이터도 가고.
놀이터 규모가 크진 않지만, 흥미로운 놀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없어 구글 이미지로 대체.
베르사유는 언제나 관광객들로 꽉 차서 붐비는데,
쏘 공원은 베르사유만큼 아름다우며, 정말 여유롭고 한적한 공원.
피크닉으로 안성맞춤~
16구 에서는 차로 40-50분 정도면 도착하며,
여유로운 주차장 무료. 입장 무료 :)
너무너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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