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아이스라떼!! ARABICA. 그러니, Beaupassage 에 가보자 :)

파리에선,

아이스라떼는 고사하고.. 아이스커피를 만나기 쉽지 않다.

(그 흔한 스타벅스도 별로 없고..)

 

그들이 보기엔,

커다란 텀블러 사이즈에 얼음과 묽은 커피가 가득 담긴,

아메리카식의 그 것은

커피 'café'가 아닌 것일 테지 ㅎㅎㅎ

< 진한 café 그리고, 설탕 슈크슈크~>

뭐...

그런데 또, 

이 에스프레소 사이즈의 진한 맛에 익숙해지니 또 이게 좋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은.

특히 이렇게 더워지는 즈음엔,

정말이지 시원~한 아이스라떼를 손에 쥐고

입에 가득 꿀꺽꿀꺽하고 싶은데!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

이 콧대 높은 파리에서,

맛난 아이스커피. 

무려, '아이스라떼'를 맛볼 수 있는 곳!

 

파리의 아이스라떼,  ARABICA (아라비카 커피)

'%'

ARABICA, 아라비카 커피.

일명 '응' 커피로 더 유명하다던데 ;)

< 아라비카 커피 >

진하기도 좋고,

너무 맛남 :)

 

그래서, Beaupassage로 향한다~

 

 

Beaupassge (보파사쥬)

ARABICA 위치.  

내가 갔던 ARABICA는,

Beaupassage에 위치하고 있다.

 

봉막쉐나 로댕미술관에 갈 일이 있다면,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Beaupassge에 들려 아이스라떼 한 잔 하기 딱! ;)

로댕미술관이나 봉막쉐에서 걸어서 10분 내외의 거리.

< ARABICA가 있는 Beaupassage 위치 >

 

Beaupassage(보파사쥬) 내부도 재미난 구경으로 쏠쏠하니,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

 

'Passage' (파사쥬)란,

건물과 건물 사이의 긴 통로 공간 위를 지붕으로 덮어서,

변덕스러운 파리의 날씨(특히, 비가 오락가락하는)에도 산책과 식사, 쇼핑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 혹은 길.

 

파리 내엔 다양하고 매력적인 파사쥬들이 많다.

보통 이 파사쥬들은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Beaupassage 만큼은 최근에 지어져서

굉장히 현대적이고, 지붕 없이 오픈되어 있는 개방된 형태.

햇살이 그대로 들어온다 :)

< 화려한 Beaupassage  입구 >

 

한 가지 더.

 

Pierre Hermé (피에르 에르메)

이 Beaupassage 안에,

Pierre Hermé(피에르 에르메)가 있다 :)

마카롱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정말 추천하고 싶은 것은 Croissant!!!

 

특히,

Pierre Hermé 만의 Croissant Ispahan 은 한 번은 꼭 맛봐야 하는 것!

< Pierre Hermé 의 Croissant Ispahan >

 

물론, Pierre Hermé 테라스에서 

커피와 크라상을 즐기는 것도 너무나 좋지만.

< Beaupassage 내부의 Pierre Hermé  >

아이스라떼는 없다  ;)

 

그래서 이날은 크라상을 사서,

ARABICA 테이블에서 즐김 :)

< 이스파한 크라상과 아이스라떼, 완벽하지~ >

하나는 뇸뇸~ 나머지 아이들은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