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샹파뉴, 에페르네 Épernay 와 오빌레 Hautvillers. 모엣 샹동 꺄브 그리고 돔 페리뇽 수도사.
좀 늦어진 글이지만. 그래도 공유하고픈 지난 10월, 가을의 샹파뉴 이야기. 사실, 모엣&샹동의 꺄브 투어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설레었는데. 그 마을, 에페르네와 오빌레에 들어서던 순간, 가을 포도밭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홀딱 빠졌다는 이야기. 먼저, 꺄브 투어 예약하기. 샹파뉴 지역에는 Moët et Chandon, Perrier Jouër, Veuve Clicquot, Taittinger 등등 유명한 꺄브(와이너리) 뿐 아니라, 작아도 훌륭한 와인 농장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며칠 동안 와인투어를 하기도 하고 :) 우리가 선택한 꺄브는 에페르네 위치한 가장 대표적인 모엣&샹동으로. 예약은 무조건이니, 모엣&샹동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투어와 날짜를 예약하고 해당 날짜에 방문합니다~ ;) 몇 종류의 꺄..
2023. 12. 2.
프랑스 몽생미셸 가는 길. 샤또 가이야흐(Château Gaillard)그리고 옹플뢰흐(Honfleur)
지난 5월. 몽생미셸(Mont-Saint-Michel) 여행 이야기. 그전에, 몽생미셸만큼이나 멋졌던, 그곳으로 향했던 길의 이야기도 꺼내보려 한다. 바로, 샤또 가이야흐(Château Gaillard) 그리고 옹플뢰흐(Honfleur) 에서의 순간들. 몇 번의 여행을 하고 나니, 우리에게는. 목적지를 정하고, 그곳으로 가는 길에 있는 여러 도시나 유명한 곳들을 들려보는 것이 정말 꽤나 큰 즐거움이 되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서너 시간 혹은 그 이상일지라도, 중간중간 보석 같은 여정이 있어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모든 시간들이 하나하나 소중했다. 이제, 목적지까지 요이 땅! 가능한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는 여정, 돌아오는 여정. 집을 떠나며 시작되는 '그 모든 여행의 과정..
2023.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