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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oyage | 프랑스 여행

프랑스 리조트 사슴 숲 센터 파크 | Centre Parcs Le Bois aux Daims.

by BonJ_A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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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사슴이 반겨주는 곳.

워터파크는 물론, 다양한 액티비티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정말 너무너무 추천하는 곳! 

Center Parcs Le Bois aux Daims

사슴이 많아 이름도 사슴 숲 센터 파크 :)

 

센터 파크는 프랑스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가족형 휴양 리조트로

그중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지난 여름 우리가 다녀온,

Le Bois aux Daims.

이름도 그 모습처럼 예쁜,

Daim 이라지 :)

 

 

위치. 

사슴숲 센터파크의 위치는 낭트 근처.

< 센터파크 사슴숲 위치 >

차로는 파리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듯.

중간중간 쉬어가며 간다면 시간은 물론 더 걸릴 테지만... :)

 

예약. 

센터파크 웹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고,

때때로, veepee 등 여러 웹사이트에서 바캉스 이벤트로 할인가로 나오기도 하니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

 

숙소는 모두 통나무집(cottage)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숙 인원과 cottage 등급에 따라 선택이 가능.

 

파크 내 중앙에는 호수와 인포센터가 있고

이 곳에 마트와 레스토랑, 워터파크 등의 편의시설이 모두 위치하고 있다.

 

숙소 위치가 중앙 건물과 가까운 것도 좋겠지만,

좀 거리가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

매일 아침,

숙소에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여정의 재미가 꽤 쏠쏠하기 때문에 :)

< 신나는 뒷모습, 라랄~ >

 

파크 내부에서 이동할 때에는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그래서, 자전거를 가져오는 가족들이 많기도 하고

가져오지 않아도 투숙기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여러 가족이 한 번에 이동하기 위한 카트도 물론 있다 ;)

 

사슴숲 센터파크 내부. 

체크인 마쳤으니,

이 곳 저 곳 구경 함 해볼까 :)

 

파크 전체를 둘러가며 길이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산책은 물론, 자전거 타기에 매우 좋다.

우리도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자전거를 대여해서 즐겼다.

< 이 때 만해도 보조바퀴를 달았었네 ㅎㅎ >

자연을 만끽하며 도로를 달리다 보면,

흥미로운 놀이시설들도 곳곳에 있고.

'

 

식사 후, 신났던 아가씨 ㅎㅎ

< 호수 배경도 멋지고~ >

 

센터 파크도 소개하고 

주변 지역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하는 게시판들.

 

또 달리다 보니,

호수 근처에 있던 3층 높이 트리하우스를 발견.

오, 꽤 멋진데!

< 호수 근처 트리 하우스 >

여러 가족이 함께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이 트리하우스도 좋은 선택일 듯!

 

파크 내를 좀 더 돌다 보면,

작은 숲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곳곳마다 다양한 숲속 동물을 소개하는 표지판과

그 동물이 자주 나타나는 혹은 살고 있는 곳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숲 속에 사는 다양한 새들도 알려주고.

관찰할 수 있거나,

스피커의 돌림판을 돌리면서 몇몇 새들의 노랫소리도 들을 수 있고 :)

< 손잡이를 열심히 돌리면 해당 새의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

 

새들이 사는 작은 동물원도 내부에 있다.

< 새들의 공간들 >

찍어서 다시 보니,

다들 보호색을 띠고 있었네?

새들은 모두 몇 마리일까요? :)

 

기념 코인도 이곳에서 얻을 수 있다.

< 딸랭구가 모으고 있는 코앙! >

 

좀 더 숲 속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이렇게 숲 위로 이어진 다리들을 만나는데.

이곳이 사슴을 발견할 수 있는 장소!

 

사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숲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다니는 곳을 제한해 두고 동물을 보호한다.

울타리 안에 가둬놓은 사슴이 아니고,

정말 숲 속을 노니는 사슴들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사슴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니고.

숲 속 여기저기 떠돌던 사슴들을

운이 좋은 때, 발견하게 되는 것 :)

 

바로 이렇게!

< 유유히 풀을 뜯던, 너무나 멋드러진 뿔을 자랑하던 숫사슴 >

 

도대체 사슴은 어디 있는 거냐며

투덜대던 아가씨는 숨소리조차 가만가만,

한동안 다리에 매달려 아주 조용히,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ㅎㅎㅎ :)

 

사슴들이 몸을 숨기기 좋은 작은 나무들이 많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위에서 사슴들을 바라볼 수 있거나,

혹은 나무로 담장을 만들어 작은 구멍을 내놓고

(사슴이 노니는 것에 방해되지 않도록, 혹은 사람이 공격당하지 않도록.)

관찰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다.

< 작은 표식의 게시판은 멧돼지도 관찰될 수 있으니,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말라는 알림 문구 >

다행히(?) 멧돼지는 보지 못했다  ;)

 

그래도 다행스럽게 만났던 멋진 수사슴 덕분에,

우리 숙소에는 언제쯤 사슴들이 찾아와 줄까~ 

기대고대하며 돌아가는 길.

< 숙소로 돌아가는 길 >

 

 

정말 사슴들이 올까?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숙소로 딜리버리 신청한 조식도 도착했고.

(주문한 빵과 과일, 음료 등등 귀엽게 바구니에 담아 문 앞에 놓아둔다.)

 

그렇게 조식 바구니를 집에 들여놓고 테라스로 돌아선 순간.

 

정말 거짓말처럼,

우리 테라스 앞으로,

숲에서 느긋이 걸어 나오며 나타난 풀을 뜯는 사슴 가족들.

< 엄마 사슴 뒤로 아직 꽃사슴 반점이 없는 갈색 아기 사슴들도 함께. >

정말 얼마나 신기하고 예쁜 풍경이던지~

 

처음엔 놀라 달아날까 싶어 창문도 못 열다가.

사알~ 창문을 열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녀석들이었다 :)

 

아니, 두려워하기는커녕.

< 뭐가 그렇게 궁금해? ㅎㅎㅎ >

너무 쳐다보는데? ㅎㅎㅎㅎ :)

조식 바구니를 꺼내며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얼마나 귀를 쫑긋거리던지 ㅎㅎ

 

창가에는 

사람이 먹는 음식은 사슴에게 주지 말라고 쓰여 있다.

사슴들이 배탈이 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요 녀석들.

기웃거리며 코앞까지 오길래.

그럼, 가공식품 말고 우리 샐러드였던 야채랑 과일이랑 좀 주어볼까~ 

< 옴뇸뇸~ 과일을 맛나게 먹는 녀석들 >

너무 잘 먹네~ ㅎㅎ

 

데크 위로 발을 내딛더니 아주 안까지 들어올 기세...

< 언니, 거기 테이블에 뭐가 더 있는 거 같은데... >

아니~

자꾸 그런 눈으로 보면 어떠케~~~

< 언니, 그 손에 든거 내꺼얌? 이토록 애절한 눈망울이라니 ㅎㅎ >

 

자유롭게 풀을 뜯다가도,

또 손을 내밀면

천천히, 느긋한 걸음으로 다가오던 아름다운 녀석들.

<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사슴 가족들 사이에 조심히 들어가 본 우리 >

 

이러다 우리 샐러드 다 동나겠는데... ㅎㅎ

 

< 가족들 다 갔는데, 딸랑구에게 와서 먹고 가는 마지막 이쁘니 ㅎㅎ >

그렇게 한참을 사슴가족과 놀고.

 

사슴들이 가고 나서야,

우리도 드디어 아침을~ :)

< 아침을 먹으면서도 혹시나 다시 돌아올까.. 아쉬운 딸랑구 뒷모습ㅎㅎ >

 

워터파크 Aqua Mundo.

 

그럼 이제,

오매불망 기다리던 물놀이 가자~

가는 길, 재미나게 보이는 놀이터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구 ;)

< 아가 사슴을 바라보는 숫사슴이라니 ㅎㅎ >

 

사슴 외에도 이곳마스코트가 또 있는 것 같은데 ㅎㅎ

센터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펠리칸들.

< 워터파크 가는 길, 펠리칸들과 함께 ㅎㅎ >

 

우선, 물놀이 전에 좀 먹어야겠지 :)

 

워터파크가 있는 중앙 센터 내부에는

몇몇의 레스토랑들과 기념품숍, 기타 놀이공간들이 있어서 모두 해결 가능하다.

< 센터 내부 >

 

한 레스토랑을 들어가니,

우리를 잡아먹을 듯(?) 서 있는 거대 펠리칸 ㅎㅎㅎ

가족 휴양지 맞네 :)

< 센터 앞에서 맞아주던 그 펠리칸인가? ㅎㅎ >

 

이제 정말 워터파크 입장.

 

워터파크는 아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실내와 실외로 구성되어 있고,

파도풀이나 슬라이딩 같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그중에서도 딸랑구가 가장 좋아했던 건,

바로 여기, 절벽 다이빙 풀.

< 아슬아슬한 재미가 가득한 절벽 다이빙 풀! >

저 동굴 같은 곳을 빠져나와

비좁은 절벽(?)길을 을 떨어지지 않도록 아슬아슬

게처럼 옆으로 걷다가~

원하는 지점에서, 

다이빙!

 

마침내, 울 아가씨도 :)

ㅎㅎㅎㅎㅎ 재밌어!!!

 

다이빙과 아슬아슬함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너무 안성맞춤인 다이빙 풀!!!

 

그 밖에,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실내에도 이토록 다양하고 많은 식물들이 있어서 쾌적했다는 것 :)

< 실내에도 식물들이 다양하고~ >

 

그 밖에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들.

센터파크 내 수십 개의 정말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데.

(웹페이지에는 100가지 이상이라며, 쫌 오바함ㅎㅎ)

 

계절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프로그램이 다채롭고, 또 꼭 불어를 몰라도 참여 가능한 활동들이 많아서 좋다.

일주일을 머물러도 짧다고 느낄 것 같...  ;)

이곳에 머물게 된다면,

머무는 동안 언제 어떤 액티비티와 프로그램들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그중 우리가 경험한 추천할만한 몇 가지들.

 

High Adventure.

나무와 나무 사이의 여러 가지 코스를 통과하며 나아가는,

High Adventure.

 

초반에 주의점과 각 코스내용을 간단히 알려주며,

각 코스를 해내는 것은 각자 개인의 몫.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 코스 난이도도 높지만, 체험장 높이도 꽤 높다 >

110cm 이상인 어린이면 누구나 체험 가능한데.

어른도 겁이 날 만큼,

각각의 코스가 꽤 난이도가 높다.

앞선 나를 바라보고,

뒤에선 아빠의 응원 속에서

각 코스를 잘 소화해 내며, 용기 있게 나아갔던 딸랑구 :)

 

배 타기.

배 종류는 페달링보트, 카누, 작은 전동보트들이 있었는데.

뭐든 호수 배 타기는 한 번쯤 추천 :)

< 딸랑구와 신나는 딸바보씨 ㅎㅎ >

 

 

보트에서 페달 굴리고 너무 휘곤하신 꼬맹이.

근데 페달은 아빠가 다 굴린 것 같은데... ;)

< 기절한 척. 요녀석 ㅎㅎ >

 

볼링.

실내 게임센터에서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게임들이 있어서 좋았는데.

볼링도 그중 하나.

 

힘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

볼을 굴릴 수 있는 서포터(?)가 있다 ㅎㅎㅎ

이 서포터를 이용해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목표를 향해  잘 겨냥한 후,

슛  ;)

 

기타 동물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

우리도 다해보지 못한 동물 액티비티가 정말 많았는데,

여우 흔적 추적하고, 발견 관찰 하기 등등 ㅎㅎㅎ

흥미로운 여러 가지가 많으니, 꼭 해보시길 :)

 

 

이곳, 사슴숲 센터파크는 여름에도 물론 좋았지만,

숲과 통나무집 그리고 여러 액티비티가 있으니,

이 가을에도 너무너무, 아니 사계절 모두 좋을 듯하여 추천에 또 추천!!!

 

황홀한 풍경들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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