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서울만큼 배송 시스템이 신속하고 빠르지 않다.
배송뿐 아니라 모든 것들이 여러 절차와 많은 시간을 요하니,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오늘 주문하고 내일 받는 것이 이토록 당연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 같다 ;)
1. 물을 주문하자
가장 중요한 물.
석회함량이 많은 프랑스의 물은 우리나라의 물과는 너무도 달라서
피부도 머리카락도 건조하고 퍼석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프랑스인들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거나, 끓여마시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이 석회수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Brita.
쌀을 씻거나, 끓여먹는 용도 등으로는 브리타를 사용하면 좋다.
저그형도 있지만,
디스펜서 형이 물을 담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핸들을 내려 사용하는 것이 편리했다.
특히, 많은 양의 물을 한 번에 사용할 때 편리하다.
마시는 물은 배송으로~
evian에서 운영하는 배송 서비스를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물은 Evian 뿐 아니라, Volvic 도 있으니 우리에게 익숙한 물 맛으로 주문 가능하며,
기타 탄산수 및 다양한 음료들이 작은 사이즈에서 큰 사이즈까지 크기별로 마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마시는 물은 대형 8L로 주문하면
플라스틱 쓰레기도 줄고, 눕혀서 디스펜서처럼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서 배송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 사이트 참고 : https://www.evianchezvous.com/ )
어쩌다 작은 병들은 한 병씩 뜯겨있을 때가 있는데... ㅡ ㅡ;;;
관..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똘레랑스 정신으로.
2. Amazon
믿을 만하고, 빠른 배송 아마존.
배송기간은 빠르면 3~4일, 평균적으로 일주일.
늦으면 한 달 정도.
때마다 큼직한 세일들이 많고,
환불도 비교적 쉽고 빠른 것이 큰 장점.
Amazon prime에 가입해두면 혜택도 커진다.
그래서 아마존 프라임은 강추.
모노프리(momoprix)와도 연계되어 있어서,
아마존에서 모노프리의 식품들을 주문하여 원하는 일시에 배송받을 수 있다.
모든 식자재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전날 오전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
그렇다해도.
손 끝으로 터치 한 번이면 모든 구매와 배송이 한 번에 끝나는 한국의 서비스는
너무나 편리하긴 하지만.
또 이곳의 삶에 익숙해지다 보니,
길거리를 나서고 걷고,
인사하고 구경하며,
직접 보고, 만지며 구매하는 이 과정들이 새삼 즐겁기도 하다.
그래서,
온라인 주문보다는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러 나서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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