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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oyage | 프랑스 여행

안시 | 파리로 돌아오는 길, Annecy

by BonJ_A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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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모니에서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즉흥적으로 들려 본 Annecy(안시).

 

프랑스 국민들이 은퇴 후, 보내고 싶은 도시 1위라고.

 

Annecy.

과연.. 그렇다

경이로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도시.

 

< 안시 호수를 배경으로 한낮을 즐기는 사람들 >

깨끗하고, 평화롭고.

한낮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

조깅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가족과 오후를 즐기는 사람들.

여유로움이 넉넉히 느껴지던 안시의 오후 풍경.

 

Le lac d'Annecy |  안시 호수

 

안시의 호수는 매우 커다랗지만,

빙하가 녹아 내려온 물이라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만큼 맑고 투명해서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어쩜 이렇게 유리알처럼 투명할 수 있는지.

< Lac d'annecy 안시 호수 >

여기저기 백조가 참 많은 나라.

사람만 보면 먹을 거 주는 줄 알구, 열심히 와보는 녀석들 ;)

 

지금은 얼음처럼 차가운 이 호수도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 있을만큼 물온도가 적당해지고

호수에는 온갖 요트와 배가 떠다니며,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 안시의 여름 : 구글 이미지 참고 >

 

이렇게 유람선을 타며 한가로이 즐길 수도 있고.

< 안시 호수의 유람선 >

     

    아기자기한 안시 시내.

    그렇게 공원에서 허기도 좀 채우며

    한~ 껏 안시의 아름다움을 즐기다가.

     

    시내 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니,

    좀 더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들이 보이고.

    < 안시의 시내 풍경들 >

    안시 호수의 물줄기는 

    시내의 한 켠을 감싸는 운하로 이어져 매력적인 물의 도시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 안시 지도 >

     

     

    Palais de l’isle.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수중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역사가 있다.

    <&nbsp;Palais de l&rsquo;isle >

    운하 양 옆 길에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가득.

    사람들도 가득.

     

     

    호수가 있어서 인지 생선 요리들도 제법 눈에 많이 뜨이고.

    < 다양한 생선 요리들 >

    음~

    저 송어 요리들은 좀 사가지고 와서 오븐에 구워볼걸.

    아쉽네~

    아쉬운 것이 어디 저 송어뿐이랴~ ㅎㅎ :)

     

     

    잠시 들렀던 2월의 안시는.

    그 특유의 넉넉한 여유와 평화로움만으로도 참 좋았지만,

    여름의 안시는 더 좋을 것 같다.

     

    따뜻한 봄, 여름에는

    이런 풍경이라니.

    < 운하가 흐르는 안시 시내 풍경들 : 구글 이미지 참고 >

     

    아.. 다시 가고 싶어라~

    리옹 근처로 간다면, 안시에 꼭 들러서 눈에 그리고 마음에 가득 담으시길.

     

    고즈넉한 평화로움 

    다시 찾고 싶은 Anne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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