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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oyage | 프랑스 여행

남프랑스 여행 1. 생폴드방스 가는 길, 매그 미술관 (Foundation Marguerite et Aimé Maeght)

by BonJ_A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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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에서 

다시 프랑스 니스로 건너와 남프랑스에서 휴가 보냈던

우리의 지난 여름 바캉스 이야기,

이어봅니다 :) 

 

그곳, 남프랑스.

 

 

렌터카 찾기.

니스 공항에 내려 기차역으로 이동 후,

예약해 둔 차를 렌트하고,

근처 카페에서 출출해진 속도 달래주고 :)

숙소로 출발~

 

남프랑스 여행지 리스트.

남프랑스에

매력적인 지역들이야 헤아릴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우리가 이번 여행지로 꼽은 곳들은.

 

남부의 보석같은 예술가들의 마을,  생 폴 드 벙스. Saint Paul de Vence.

그리고 근처 미술관, Foundation Marguerite et Aime Maeght.

세잔이 사랑했다던 남부 대표 마을, 액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이번 여행의 꽃,  성 트호페(생 트로페). Saint Tropez.

라벤더밭이 기다리는 발랑솔, Valensole.

멋짐이 터지는 앙티브까지, Antibes.

 

숙소 선정 기준.

하루 한 곳,

남부 요기조기를 돌아보며 머물 생각이었기에,

숙소는 각 여행지들로부터 중앙 즈음으로 선택.

각각 차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의 이동거리로, 

남프랑스의 풍경들로 힐링하며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은 정도 :)

< 우리의 남프랑스 여행 계획 >

 

그중에서도

생 트로페에서 좀 더 가까운 해변 쪽으로 :)

 

1일 1 수영한다고 하는 아가씨 있으니 수영장도 필수.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곳이 좋을 것 같아서,

리조트로 선택했다.

 

Tip  >> 

우리 가족처럼 St. Tropez(생트로페)에서 계속 머물 생각은 아니고,

하루 이틀 정도 해변만 즐길 계획정도라면,

가까운 St. Maxime (생 막심) 지역, 그중에서도  san peire 해변 혹은 garonnette 해변 주변에는

가족 단위가 즐길 수 있는 리조트가 제법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이곳 주변의 숙소들도 추천.

 

 

리조트에 짐을 풀자마자,

물개 아가씨는 일단 수영장 고고 ㅎㅎㅎ

< 또래로 보이는 아이와 금방 친구되어 물놀이 >

 

아이들은 바로 만나도 거리낌 없이 친구가 되니 참 좋겠다 :)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을 위한 시설들도 곳곳에 있고 ㅎㅎ

< 넘모넘모 신났던 너~ :) >

 

첫날은 리조트 근처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산책도 하고.

저녁에는 좀 더 번화가인 St. Maxime으로~

 

St. Maxime은 여행객들과 젊은이들이 좀 더 많다.

거리와 상점들 구경하며, 만족스런 저녁 식사까지 풀로 마치고 돌아왔던 기억 :)

 

 

다음 날, 

기대하던 St. Paul de Vence 로~

그전에, 

바로 옆 미술관 한 곳 들리기 ;)

 

반짝이는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프랑스 남부에는

피카소, 마티스, 샤갈 등 수많은 예술가들이 곳곳에 머물며,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는데,

그래서 이 남부에는 그들의 이름이 걸린 크고 작은 미술관들이 굉장히 많다.

 

맘 같아선 정말 모두 빠짐없이 다녀오고 싶었지만,

욕심 접고 고른 그중 한 곳 :)

 

매그 미술관 |  Foundation Marguerite et Aimé Maeght

우리가 들린 곳, 매그 미술관.

Foundation Maeght.

호안 미로와 자코메티, 마티스와 샤갈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미로의 작품들로 채워진 멋진 정원으로 시작되는 미술관.

< 호안 미로의 작품들로 채워진 매그미술관의 정원 >

 

 

자코메티 방.

 

지오반니 자코메티의 회화작품들부터

 

그의 아들인 두 형제, 알베르토와 디에고에 이르는 작품들을 아우르고 있다.

상당한 컬렉션.

< 소장하고 싶은 조각이나 가구도 눈에 띄이고 >

 

나는 자코메티에 대해 사실 잘 몰랐고,

작품들도 익숙지 않았지만.

그들의 작품을 두루 감상하고 나니,

온 가족이 이렇게 모두 멋진 예술가일 수도 있을까~ 싶고.

 

자코메티 일가의 전시가 끝나면, 중정으로 이어지는데.

자코메티의 작품들에 조금 지루했던 딸랑구는 밖으로 나와서는

신나고 신나고ㅎㅎ

 

이 멋진 정원과 건물을 바라보고 있으니,

 

프랑스는 역시 프랑스~

 

 

중정을 가로질러,

이어지는 또 다른 전시관으로 가보자.

 

이 미술관에서 머물며,

감탄이 멈추지 않았던 까닭은

 

발이 가는 모든 전시관의 동선을 따라,

위아래로 눈에 닿는 작품들은 물론,

그와 함께 어우러지는 주변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

 

미술관 내에서 보고 걷는 것 자체만으로

마치 작은 여정인 듯했다.

 

마침내,

마티스와 샤갈의 작품들 :)

 

샤갈도 샤갈이었지만,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에 더욱 커진 감동.

 

마치,

작품들이 이 미술관의 바로 그곳, 그 위치에 걸려지기를

처음부터 염두해 두었던 것처럼.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마지막은 역시 수브니어 타임이지 :)

< 이 시간만 기다린 아가씨 :) >

 

 

감탄의 연속이었던 정말 멋졌던 미술관.

 

미술관을 나오며,

전시의 끝이 이렇게 아쉬웠던 미술관은 몇 안되는데.

들려보길 너무너무 잘한 :)

 

매그 미술관 강추.

 

 

카페 한 잔 하며 얻은

딸랭구의 멋진 샷까지.

 

 

이제 정말,

생폴드방스로 출발해볼까.

이곳에서 차로 5분 거리!  :)

 

 

>> 이어지는 이야기

https://bonjnote.tistory.com/67

 

남프랑스 여행 1. 생폴드방스 | St. Paul de Vence (2)

눈부신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빛나는 남프랑스.그중에서도 첫 리스트, 생 폴 드 방스. 샤갈이 사랑했던 마을로 유명하고.실제 샤갈의 묘가 있기도 하며,성곽으로 둘러싸인 요새마을로, 중

bonjnot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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