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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겨울 음식들 (1) 겨울이 되면, 먹거리들이 더 풍부해지는 것 같은 파리. 거리에도 노엘 무드와 함께 맛나고 달콤한 것들이 어느새 좌~ 악 깔려있다. 나도 모르게 입에 넣고, 손에도 들고 있는 먹거리들. 파리의 겨울 음식들 Vin Chaud & Chocolat Chaud. 따뜻한/뜨거운 이라는 뜻의 'Chaud'를 붙여서 따뜻한 와인 Vin chaud, 따뜻한 초콜릿 Chacolat Chaud. ;) 거리엔, 가장 먼저 눈에 뜨이기 시작하는 뱅쇼와 쇼콜라쇼. 아이들은 쇼콜라쇼. 한 번 맛보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쇼콜라쇼. 지금까지 마셨던 코코아는 코코아라 할 수 없는 맛이랄까~ ㅎㅎㅎ 집에 오는 길, 호오~ 불면서 마시면 그 달콤한 따뜻함에 사악 녹아버리는 추위. 아이도 즐겁고 나도 좋고 :) 뱅쇼는 카페에도 거리에도 많.. 2022. 12. 20.
콜마르 | Colmar, La Magie de Noël 프랑스 알자스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스트라스부르 다음 날, 콜마르. '콜마르'로 가자 | Colmar, La Magie de Noël. 둘째 날은 콜마르로 출발. 스트라스부르보다 더 아기자기 하고 예쁜 크리스마스 마을이라길래 기대감을 잔뜩 안고. 아~ 정말 동화같은 마을~ 이곳은 정말, 크리스마스 타운을 찾는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사랑스러운 마을. 스트라스부르에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마을. 크리스마스엔 스트라스부르보다 더, Colmar. Plan. 콜마르는 스트라스부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마을. 콜마르에서는, 쁘띠 베니스를 기점으로 생 마르탕 성당까지 마을 전체를 다녀보기로 하고.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을 광장 쪽도 포함했다.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열리지 않았지만, .. 2022. 12. 13.
스트라스부르 | Strasbourg, Capitale de Noël 12월이니까. 크리스마스의 도시로 가야지! 지난 12월의 스트라스부르와 그 주변 여행 이야기. 스트라스부르 | Capitale de Noël, Starsbourg. 명성대로, 크리스마스 타운 그 자체.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로 황홀하게 반짝이고 있었다.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동북부 알자스 지방에 위치하며, 독일의 국경과 맞닿아 있다. 우리 가족은 차로 이동했는데, 스트라스부르가 가까워지면서 독일 라디오 방송도 들리기 시작하더니, 또 어느 즈음에 선가는 국경 주변의 도로를 달리고 있는 우리. 왼쪽으로는 독일의 집들이 보이고, 우리가 달리는 쪽은 스트라스부르 마을이라니 참 묘한 느낌. ;)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의 도시지만, 독일의 문화와 언어, 음식 또한 함께 느낄 수 있는 곳.. 2022. 12. 6.
파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 Noël mood à Paris 10월부터 이미 하나씩, 둘씩 꼼지락꼼지락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지금 이 맘 때는 파리의 온 거리며, 상점들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넘쳐흐른다. 그야말로, Noël mood. Noel mood à Paris Calendriers de l'avant | 크리스마스 캘린더 크리스마스를 맞기 전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아마도, Calendriers de l'avant. 크리스마스 캘린더일 것이다. 마트에는 10월 부터 캘린더들이 나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집집마다 있는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고 달콤한 캘린더부터, 어른들을 위한 각종 크리스마스 캘린더 상품들이 즐비~ Sapin de Noël | 크리스마스 트리 10월 말부터 마트와 꽃집, 이케아 등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는 Sa.. 2022. 11. 30.
모네의 마르모탕 미술관 | Musée Marmottan Monet 16구에 거주하고 있다면 꼭 들려야 하는. 다른 곳에 살더라도 권하고 싶은. 모네를 사랑한다면 더더욱. Musée Marmottan Monet. 마르모탕 미술관 | Musee Marmottan Monet 파리에 도착해서 처음 갔던 미술관, Musée Marmottan. 그때는 이 Musée Marmottnan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 첫 미술관으로 선택했던 이유는, 규모가 너무 크지 않아서 아이와 돌아보기에도 수월할 것 같았고, 아이도 모네의 수련을 좋아했고, 동네에 있으니 차를 탈 필요도 없고, 그래서 방문하게 되었던 마르모탕 미술관.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파리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인 미술관. 예약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각 미술관마다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마련하고 있고, 여러 종류의 할.. 2022. 11. 26.
파리, 어디서 사지? - 리빙제품 HEMA, SOSTRENE GRENES 외 간단하고 가성비 좋은 생활용품들과 소품. 피크닉 용품, 취미 용품, 아이의 생일파티 등등 이런 것들은 어디서 준비해야 할까? 주택가 가까이, 접근성도 좋으면서 이케아처럼 가성비 좋고, 아기자기 귀여운 소품들을 모아놓은 곳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Monoprix & Franpix. 우선, 대형 모노프리(Monoprix)의 리빙 코너를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들로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도 중 이상으로 여겨진다. 접근성이 가장 좋아서, 장 볼 때마다 갈 수 있고, 한눈에 많은 제품을 둘러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게다가, 세일도 꽤 자주 하고 있어서 득템 하기 좋다! ;) 매번 새로 출시되는 시즌별 제품들은 인기가 좋아서 품절도 잘 되는 편. HEMA. 유럽의 다이소.. 2022. 11. 23.
파리, 장보기 3편 - 온라인 파리는, 서울만큼 배송 시스템이 신속하고 빠르지 않다. 배송뿐 아니라 모든 것들이 여러 절차와 많은 시간을 요하니,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마도. 오늘 주문하고 내일 받는 것이 이토록 당연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 것 같다 ;) 1. 물을 주문하자 가장 중요한 물. 석회함량이 많은 프랑스의 물은 우리나라의 물과는 너무도 달라서 피부도 머리카락도 건조하고 퍼석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프랑스인들은 수돗물을 그냥 마시거나, 끓여마시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은 아니니까. 아무래도 이 석회수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Brita. 쌀을 씻거나, 끓여먹는 용도 등으로는 브리타를 사용하면 좋다. 저그형도 있지만, 디스펜서 형이 물을 담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핸들을 내려 사용하는 .. 2022. 11. 15.
파리, 장보기 2편 - 시장 파리의 주택가 거리에는 과일/야채가게, 정육점이 많고, 군데군데 생선/해산물 가게도 있다. 빵집은 블록마다 하나씩 ;) 그래서 꼭 대형마트를 가지 않더라도 집 근처에서 좋은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고, 사실, 이 곳의 제품들이 마트보다 더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며, 맛도 좋다. 시장을 가지요 평소에는 가까운 상점들을 이용해 필요한 장을 보지만, 각 동네마다 매주 1~2번씩 큰길에서 열리는 주말장에서는 동네 이곳저곳의 좋은 상점들이 모이니, 한 번에 좋은 식자재를 장 볼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 집 주변 언제 어디에서 장이 열리는지 알아두면 참 좋다. 보통 아침 일찍 7시 경에 오픈해서 1시면 정리하여 닫는데, 12시부터는 물건이 거의 없다. 파리 시장 (Les Marchés de Paris) 주요 거리들.. 2022. 11. 13.
파리 장보기 1편 - Monoprix, Picard 외 K-mart 까지. 파리는 서울처럼 걸어 다니면서 장을 보거나, 빵집을 가고 학교와 놀이터를 가는 등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15~30분 정도의 거리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하거나 자전거를 탄다. 나도 서울에서 생활할 때보다 2배, 3배는 더 걷는 듯. 이색적이고 멋진 골목골목과 상점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20~30분은 후딱이다 :) 자, 이제 파리에서 장을 보러 가볼까? 장을 보기 전에 우선, 1) 장바구니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플라스틱백, 즉 비닐봉지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장바구니를 들거나, 물건을 구입하며 받은 종이백/비닐백을 가지고 다니며 재활용한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니 대형 다회용 백을 구매하거나, 마트별로 판매하는 귀여운 장바구니들을 구매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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