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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몽생미셸(Mont Saint-Michel) 그리고 캉칼(Cancale) 마침내, 도착한 몽생미셸. 몽생미셸 (Mont-Saint-Michel) 저녁식사 'Le Pré Salé' 몽생미셸에서 '꼭' 맛보아야 하는 저녁 식사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 그즈음 맞추어 호텔에 잘 도착한 우리. 5월 말 이었지만, 꽤나 서늘한데다 바닷바람도 무시 못했기에 도톰한 재킷은 필수. 우선, 호텔에 짐을 풀고. 예약해 놓은 dîner!!! 양고기 스테끼 먹으러 가자~ 음. 신나는(?) 알록달록이 소들이랑도 몇 컷ㅎㅎ 이제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Le Pré Salé. 몽생미셸의 양고기는 매우 유명한데. 'agneau de pré-salé' 라고 불린다. 이 지역의 양들은 바닷가 근처에서 방목되고 있어서 짭조름한 바닷가 근처의 풀들을 먹고 자란 양들은 이미 간이 되었(?).. 2023. 9. 4.
프랑스 몽생미셸 가는 길. 샤또 가이야흐(Château Gaillard)그리고 옹플뢰흐(Honfleur) 지난 5월. 몽생미셸(Mont-Saint-Michel) 여행 이야기. 그전에, 몽생미셸만큼이나 멋졌던, 그곳으로 향했던 길의 이야기도 꺼내보려 한다. 바로, 샤또 가이야흐(Château Gaillard) 그리고 옹플뢰흐(Honfleur) 에서의 순간들. 몇 번의 여행을 하고 나니, 우리에게는. 목적지를 정하고, 그곳으로 가는 길에 있는 여러 도시나 유명한 곳들을 들려보는 것이 정말 꽤나 큰 즐거움이 되었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서너 시간 혹은 그 이상일지라도, 중간중간 보석 같은 여정이 있어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모든 시간들이 하나하나 소중했다. 이제, 목적지까지 요이 땅! 가능한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는 여정, 돌아오는 여정. 집을 떠나며 시작되는 '그 모든 여행의 과정.. 2023. 7. 22.
파리 근교, 고흐의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 Auvers sur Oise. 이번에는, 딸랭구가 가장 좋아하는 빈센트 반 고흐 :) 그의 마지막 숨결이 담겨있는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로~ 고흐는 이 마을 '오베르 쉬 우아즈'에서 70일 간 머무르며, 온 열정을 다해 100여 개의 작품을 남겼고. 그리고, 생을 마감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락가락하던 촉촉했던 날. 5월 인데도 살짝 쌀쌀하던 날씨. Auvers sur Oise 오베르 쉬 우아즈 마을은 파리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고, 차로는 약 40-50분 정도 소요된다. 고속도로를 지나 마을에 다다를 즈음엔, 마을 곁을 고요하게 흐르고 있는 우아즈 강을 만나게 되고. 이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서 좀 더 나아가면, 오베르 쉬 우아즈의 노트르담 성당에 도착한다. 우리는 마을 위쪽 성당과 밀 밭, 고흐와 테오가 묻.. 2023. 6. 24.
5월, 프랑스 파리 우리의 순간들. 5월의 봄, 파리 16구. 나의 소중한 일상들, 순간들 이야기. 등교길. 매일 변함없는 딸랑구의 등교. 보통은 아빠와 같이 다니고 있지만, 또 가끔은 나와 함께. :) 아침 공기 속을 적당히 걸으며, 계절이 변화하는 거리를 느끼면서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빵을 사는 일상이 좋다. 아침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블로뉴 숲의 풍경을 눈에 담는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고. 장보기. 일주일에 두 번씩 집 앞에 장이 서는데. 그런 날에는, 하리오를 끌고 바지런히 나가야지. 서투른 불어와 손짓으로 ㅎㅎㅎ 올리브와 치즈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사고. 그리고 좋아하는 이태리 식료품점에 들러 소시송은 꼭, 생파스타 가끔. 우리의 최애 와인 안주, 트러플 소시송. 집에서 절대로 떨어지면 안 되지~ ;) La Grande É.. 2023. 6. 17.
프랑스 파리 근교 추천 생 클루 공원 | Parc de Saint-Cloud 파리 근교 아름답고 여유로운, 그리고 피크닉하기 좋은 공원들 중. 파리의 16구와 매우 가까이에 있는 일드 프랑스 지역, 생 클루(Saint-Cloud). 그 곳의 생 클로 공원(Parc de Saint-Cloud)을 추천한다. 주말, 여유롭게 종일 피크닉을 즐기기에 너무나 안성맞춤 :) 생 클루 공원 | Parc de Saint-Cloud 전쟁으로 소실된 생 클루 성의 흔적들과 광활한 프랑스식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 특히, 분수들이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 가장 유명한 La grande cascade. 그 당시에는 어떤 동력도 없이, 오로지 중력만으로 분수를 가동시켰다는데. 그래서 층층히 정교한, 아름다운 계단식 분수. 우리의 여정. 우리는 차를 타고 들어왔.. 2023. 6. 7.
프랑스 파리의 아이스라떼!! ARABICA. 그러니, Beaupassage 에 가보자 :) 파리에선, 아이스라떼는 고사하고.. 아이스커피를 만나기 쉽지 않다. (그 흔한 스타벅스도 별로 없고..) 그들이 보기엔, 커다란 텀블러 사이즈에 얼음과 묽은 커피가 가득 담긴, 아메리카식의 그 것은 커피 'café'가 아닌 것일 테지 ㅎㅎㅎ 뭐... 그런데 또, 이 에스프레소 사이즈의 진한 맛에 익숙해지니 또 이게 좋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은. 특히 이렇게 더워지는 즈음엔, 정말이지 시원~한 아이스라떼를 손에 쥐고 입에 가득 꿀꺽꿀꺽하고 싶은데!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곳. 이 콧대 높은 파리에서, 맛난 아이스커피. 무려, '아이스라떼'를 맛볼 수 있는 곳! 파리의 아이스라떼, ARABICA (아라비카 커피) '%' ARABICA, 아라비카 커피. 일명 '응' 커피로 더 유명하다던데 ;) 진하기.. 2023. 5. 30.
프랑스 파리 추천 미술관, 정원이 아름다운 로댕 미술관 | Musèe Rodin. 평화로운 정원이 아름다운 미술관, 파리의 로댕 미술관. 아이가 학교를 가고 나면, 하교 때까지 반나절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곳 :) 로댕 미술관으로 가보자. 파리 로댕 미술관 | Musèe Rodin. 앵발리드 근처에 위치하고 로댕 미술관은 어귀스트 로댕이 살았던 저택으로, 그의 작품뿐 아니라, 사용했던 가구와 자료들도 보관되어 있고. 그 밖에도 빅토르 위고, 까미유 클로델 등의 조각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로댕 미술관은 오롯이 정원만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느낀 바도 그러했고 :) 내가 들렸던 때는 2월 경이었던지라, 아직 잎들이 무성하진 않고 분수대도 비어 있었지만. 따뜻했던 날씨에 미술관의 정원과 작품들을 유유히 즐기던 많은 사람들. 오전부터 .. 2023. 5. 25.
프랑스 꽃가루 알레르기 혹은 비염약, 아로마 제품 추천 파리에도 봄이 되면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가 매우 성행. 그래서, 약국마다 알레르기나 비염 질환을 경감시켜 줄 제품들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 추천하는 알레르기 혹은 비염 완화 제품들 한국에서도 환절기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겼고 처방약이 아니면 잘 듣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서, 환절기마다 이비인후과를 다녔다. 파리에 올 때 걱정되는 마음에 처방약도 받아왔었고. 다행히. 이곳에서 나의 증상은 한국에서만큼 심하진 않고, 간간히 콧물과 재채기, 저녁이면 목이 간지러운 정도. 파리에서도 알레르기나 비염약은 굉장히 다양하고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독한 처방약 대신 이곳의 제품들을 주로 사용했는데. 만족도 높은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 :) (1) 알레르기 혹은 비염약 보통 기관지 약들은 매우 독한 편인데 (특히.. 2023. 5. 16.
Foundation Louis Vuitton | 파리 16구 미술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파리 16구에서 접근하기 좋으면서도, 꼭 가보아야 할 미술관 중 하나. Foudation Louis Vuitton. Foundation Louis Vuitton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16구의 블로뉴 숲, 북쪽 끝에 위치하며 그 옆으로는 아이들의 천국인 Jardin d'Acclimatation이 위치해 있다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은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그의 작품을 마주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가슴벅찬 곳 :) 굉장히 현대적인 건축물이지만, 동시에 이 블로뉴 숲과도 묘하게 잘 어우러지고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건물. 숲 속 한가운데, 신비스러운 범선이 조용히 정박해 있는 듯한 모습. 바람에 돛을 한~ 껏 나부끼면서. 루이비통 미술관의 전시도 늘 멋지지만, 건물 안팎을 돌아보는 것 자체가 멋진 작품을..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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